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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이야기

두뇌와 스트레스

by brain쌤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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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하는 말.... "스트레스를 줄이시고 약 처방해드릴테니 잘 드세요."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떠니 의사가 하는 말... "스트레스를 줄이시고 약 처방해드릴테니 잘 드세요."

머리가 아파도 배가 아파도 스트레스를 얘기하셔서 뭐지 한 경험 없으실까요?

스트레스~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 중 스트레스 없이 사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잘 관리하고 계신가요??  

스트레스

1. 스트레스의 어원

스트레스라는 개념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백 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는 라틴어인 ‘stringer'라는 단어인 팽팽히 죄다, 긴장으로부터 비롯됐는데, 이 용어가 학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곳은 물리학∙공학 분야였습니다.

미국의 생리학자 캐논(Canon)은 생명체의 생존을 위한 시스템을 연구하면서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생리학적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는 생명체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생존수단으로 투쟁-도피 반응(fight-flight response)을 한다는 것을 밝혔으며, 이 때 일어나는 생리적 균형(homeostasis)을 규명했습니다. 이후 1936년 캐나다의 학자 한스 셀리(Hans Selye)가 스트레스에 대해 ‘개인에게 의미있는 것으로 지각되는 외적, 내적 자극’이라고 정의함으로써 지금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적 반응

위협적인 상황에 직면하면 뇌 속에 있는 전기적, 화학적 정보가 신경통로를 통해 시상하부로 이동하게 되는데 시상하부는  약물, 스트레스, 격한 감정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로 식욕, 성욕, 갈증, 체중 조절, 수분의 균형, 감정 등을 조절하는 중요한 곳입니다. 시상하부에서 피질자극 방출요인(corticotrophic releaseing factor, CRF)이라 부르는 일종의 방출 호르몬을 생산되는데 CRF는 다른 내분비선의 호르몬 방출을 통제하는 뇌하수체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는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adrenocorticotrophic hormone, ACTH)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이라는 스트레스와 밀접한 호르몬을 생성, 방출합니다. TSH는 갑상선을 자극하여  갑상선호르몬인 타이록신(thyroxine)을 분비하여 신체의 에너지 수준을 높여 신진대사율을 증가시킵니다. ACTH는 부신피질을 자극하는 호르몬으로, 부신피질에서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하게 합니다.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혈액 내 당의 수준이 높아지고 신체의 대사 활동이 촉진됩니다. 문제는 만성 스트레스로 코르티솔이 과하게 분비되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3. 스트레스의 장단점

스트레스는 생명체가 외부의 환경이나 내부의 변화에 즉각적이고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싸울지 도망갈지를 빨리 결정하게 하는, 그야말로 객관적인 ‘생존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이 잘 작동할수록 우리는 응급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뉴로트로핀(Neurotrophin)이라는 뇌 화학물질 분비를 촉진시켜 뇌신경 세포간의 연결을 강화해 두뇌의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과 DHEA 두가지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 DHEA가 증가하면 면역 체계가 활성화 되고 우울감이 완화되고 집중력과 인지력이 강화된다고 합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동기부여를 일으켜 임무를 완수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두통, 근육 경련, 심장질환 등 신체적으로 안좋은 반응을 나타내며 의욕을 떨어뜨리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스트레스로 인해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식욕이 증가하고 지방의 축척량이 증가할 수 있고 모낭이 약해져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4. 스트레스의 조절

스트레스가 없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대하는 자세, 스트레스를 어떻게 조절하느냐 하는 점~ 이건 너무나도 많이 들어보셨을꺼에요. 스트레스 조절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도 소개돼 있습니다. 

숙면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취미생활 등 즐길 수 있는 것을 하세요, 적극적인 대인관계를 가지세요, 가벼운 운동을 하세요 등등... 이론적으로 많은 것을 알아도 중요한건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는 하나도 생각나지 않고 전혀 도움이 안되는 말 같다는 점이 문제인거 같아요. 

스트레스가 심할 때 제일 먼저~ 호흡으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쉬고 내쉬면서 조절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호흡에 대한 부분은 다음에 다시 얘기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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