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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이야기

두뇌산업의 전망

by brain쌤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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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에서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투자한 1달러 당 140 달러의 경제적 수익을 올렸다”며 오바마 행정부가 인간의 두뇌 작용을 연구하는 10개년 프로젝트, ‘브레인 액티비티 맵 프로젝트 (Brain Activity Map project)’ 를 준비 중인 것을 얘기했습니다. 당시 추진된 프로젝트에는 정부 기관, 민간 연구단체, 신경과학 및 나노과학 연구팀이 참여하여 뉴런 체계, 두뇌 인지능력, 행동, 자각 능력 등에 대해 연구한다고 했습니다.

1990년부터 38억달러를 투자하여 인간 유전체 지도를 완성한 “The Human Genome Project)” 처럼 두뇌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두뇌작용 지도가 만들어지면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 병 등 뇌 관련 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데에 기여할 것으로 전하며 연간 3억달러, 10년간 약 3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배정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2013년, New York Times)

 

그로부터 10년 가까이 시간이 흘러 두뇌산업은 얼만큼 성장했을까요??

해마다 뇌관련 치료비용이 세계적으로 약 1,500조원정도가 쓰이고 있는데 뇌.신경질환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로 인해 뇌.신경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뇌 산업의 전망 (출처: gettyimagesbank)

1. 두뇌산업 개발 실례

18년 중앙시사매거진 기사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메드트로닉(Medtronic)이 개발한 뇌심부자극(DBS) 요법 치료기기인 ACTIVA PC, ACTIVA SC 신경자극기는 흉부 피부 아래에 이식해 뇌를 자극, 뇌의 근긴장이상 증상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뇌에 대한 탐구 등 뇌를 이해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기초연구가 중심이어다면 이제는 이를 응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또는 의료적으로 이용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뇌 산업시장이 뇌질한 치료제, 치료장비, 뇌 연구장비, 뇌 건강관리제품 등 다양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 우리나라의 투자 상황

우리나라도 1998년 뇌연구 촉진법을 제정하고 10년 단위로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뇌연구를 지원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는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 성과는 우수하지만 실제로 병원이나 기업 등에서 기술로 실현되는 일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작년 과기정통부에서 뇌과학 실용기술 확보에 10년간 4천 500억을 투자한다고 했는데 이를 통해서 상용화되어 실제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제품들, 치료약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3. 내적 역량에 집중할 시기

그동안 뇌에 대한 연구가 외적 역량의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내적 역량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정보가 폭발하는 디지털(Digital), 생명과학이 번영하는 DNA, 건강과 웰빙의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Design)과 더불어 영성(Divinity) 4D의 시대라 말하며 꾸준한 두뇌훈련을 통해 능동적으로 창조하는 글로벌 리더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4. 앞으로의 전망

뇌과학은 보통사람의 일상생활과 사회활동, 경제행위, 법적, 도덕적 사회규범 등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뇌윤리학(neuroethics) 분야가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뇌영상자료는 이미 법정에서 범죄를 입증하는 증거로 쓰이고 있으나,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신경디바이스를 통하여 재범을 예방할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슈퍼마켓에서 상품을 고르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초소형 신경디바이스를 활용하여 소비자 만족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마켓 전략으로 사용될 날이 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아무튼 뇌과학은 컴퓨터공학, 로봇공학, 수학적 모델링, 재료공학 등 다학제간 융복합연구를 통하여 인공 팔다리 재생, 맹인의 시각 이미지를 고효율적으로 개선된 신경디비이스의 상용화되는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물론 학습과 기억정보를 재활성화 할 수 있는 독창적인 생체공학적으로 미세 뉴로칩을 이식하여 외부에서 뇌기능을 조절하고 각종 운동을 제어하는 초소형 신경디바이스가 21세기 중반이후에는 실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벨 사이언스)

 

융복합시대에 뇌과학과 컴퓨터공학, 뇌과학과 빅데이터 등 다양한 접목을 이룬다면 뇌질환 예방과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두뇌연구는 국민의 삶의 질과 질격된 핵심 분야입니다.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의 융합으로 차세대 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참고: 노벨사이언스, 중앙시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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