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건강해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 식단 조절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데, 시도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가 디톡스입니다. 디톡스는 내 몸안에 축적된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서 염증을 줄이고 복부팽만감, 가스 등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몸의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디톡스를 하는 것처럼 디지털에도 디톡스가 필요하는 것을 아실까요??
인터넷을 통해 많은 영상과 텍스트를 많이 보는 요즘세대는 시력저하, 성장 발달 저하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중독
1. 인터넷 중독 장애 테스트
□항상 인터넷, 디지털, 모바일에 대해 생각한다.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
□인터넷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패한다.
□인터넷이 안 되면 불안하거나 우울하다.
□인터넷 사용 시간을 늘려야 만족스럽다.
□인터넷 때문에 중요한 인간관계나 직업, 교육, 경력 상 기회가 위협받은 적이 있다.
□인터넷에 빠져 있다는 것을 남에게 숨긴 적 있다.
□문제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 적 있다
이 중에서 3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인터넷 중독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이든 버스든 어디에서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 등 짧은 시간에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영상을 담은 '숏폼'이 유행하다보니 우리의 두 팝콘 브레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팝콘 브레인'이란?
‘강한 자극이 넘쳐 나는 첨단 디지털 기기의 화면 속 현상에만 반응할 뿐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느리게 변화하는 진짜 현실에는 무감각해진 뇌.’
팝콘 브레인에 대한 정의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짧은 영상을 보고 짧은 글을 읽는데 익숙해진 현대인들의 뇌는 문해력이 떨어지고 약한 자극에는 반응하지 않는 무덤담한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매일 습관처럼 디지털 기기를 사용한다면 우리의 뇌는 일상생활의 반복적인 패턴은 심심하고 지루해 견디지 못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떨어지고, 전보다 더 강한, 팝콘처럼 터지는 크고 강렬한 자극을 원하도록 변한다고 해서 '팝콘 브레인'이란 명칭이 사용됐습니다.
여기저기서 채팅을 하다 유튜브를 시청하고, 끊임없이 숏폼 콘텐츠를 찾아보고, 여러 전자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10분마다 새로운 소식을 찾아본다면 팝콘 브레인 증상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긴 글을 읽는게 어렵고 긴 길이의 영상을 보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특히 어렸을 때 미디어에 많이 노출될 경우 발달저하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디지털 디톡스
팝콘 브레인에서 벗어나려면 디지털 디톡스를 해야합니다.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은 전자 기기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대 걸을 때 식사할 때 디지털 기기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인터넷 사용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을 두고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사용시간을 기록하면서 일정시간만 사용하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전자기기 사용후에는 창밖을 멀리 바라보거나 산책을 하면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단 2분만이라도 창문 너머를 바라보면, 즉각적으로 반응하도록 빨라진 뇌 회전을 다소나마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아니면 통화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기를 쓰거나 책을 보는 것도 숏폼에 익숙해진 두뇌를 자극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디지털 디톡스를 위한 다양한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조절하는 어플리케이션, 모니터를 장시간 보는 것으로 인해 시력이 나빠질 것을 대비한 눈보호 특수 안경 등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에도 디톡스가 필요합니다. 적당한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미리 팝콘 브레인이 되지 않도록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브레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스크와 두뇌 발달의 관계 (0) | 2023.01.06 |
---|---|
두뇌와 독서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0) | 2023.01.05 |
인공지능이 과연 사람을 능가할까? (0) | 2023.01.04 |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에 대해 알아봅시다 (0) | 2023.01.03 |
똑똑한 두뇌를 만들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 (0) | 2023.0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