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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아들의 뇌: 딸로 태어난 엄마들을 위한 아들 사용 설명서

by brain쌤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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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키우는 엄마들... 특히 둘, 셋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은 많이 거칠어지고 성격이 처녀때와는 달리 변했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야~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 엄마들은 도대체 얘는 왜 이러는거지 이해가 안되는 행동에 당황하기도 합니다. "우리 아들은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이해가 안되는 엄마들을 위해 추천하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아들의 뇌'입니다.

 

아들의 뇌

아들을 이해할 수 없는 엄마들을 위해 뇌발달과 연관해 설명하고 있어서 아들을 이성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부모가 모르는 아들의 뇌

아들의 무뚝뚝함과 무심함은 감정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주세요. 우뇌에서 느낀 감정 정보가 언어적으로 표현하는 좌뇌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드러내지를 못할 뿐입니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감정의 덩어리만을 감지해서 어쩔 줄 모르는 아들의 뇌를 안타깝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p57

학교에서 하루종일 뭘 했는지 궁금해서 물어봐도 대답을 잘 안하는 아들~ 아들의 무뚝뚝함에 서운한 적이 많았는데 아들이라고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세하게 감정을 읽어주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자인 엄마는 남자인 아들의 뇌가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려고 한다면 자신과 다른 아들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2. 유아기 아들의 뇌 다루기

뇌량의 차이로 인해 딸들과 비교했을 때 읽기도 더디고 눈치도 없는 아들들. 뇌량은 좌뇌와 우뇌의 정보를 교환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남자의 뇌량이 여자의 뇌량보다 작다보니 아들은 딸보다 좌뇌와 우뇌의 정보처리 속도가 늦다고 합니다. 공감능력 또한 차이가 나는데 우뇌는 감정을 파악하고 좌뇌는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이해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딸들은 뇌량이 커서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빨리 알아차리지만 아들은 감정을 느끼지만 그것에 이름을 붙이고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아들은 공격적이고 성급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아들과 얘기를 할 때는 눈을 맞추고 길어지지 않게 주의하며 말해야 하다고 합니다. 

남성은 다른 사람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을 처리하는 데 서툴고 어려워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아들의 뇌가 가지고 있는 특성, 즉 뇌량이 좁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릴 때부터 엄마의 감정적인 반응, 엄마의 질문, 또래 여자 아이들의 반응들이 부다스러워 결국 입을 다물게 되는 것입니다. -108

떼쓸 때 당황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00이가 기분이 안좋구나. 기분이 진정되면 놀자"라고 말하여 거기를 두고 마음을 추스리기를 기다려 줘야 합니다. 진정이 되면 손을 잡거나 안아주며 대화를 통해 스스로 원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3. 초등학생 우리 아들 잘 키우기 

초등학교 아들을 키우기 위해 지켜야 할 지침 네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아들의 말을 끝까지 듣기, 짧게 야단치기, 마주보고 이야기 하기, 감정을 관리하여 말하기! 

어쩌면 초등학교를 다니는 시기가 아들에게는 잔혹기일 수 있습니다. 학교와 선생님께서 원하는, 얌전하고 바람직한 행동과는 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매번 야단맞고 비교당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뇌 발달의 관점에서 볼 때 이런 아들의 행동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단지 아들의 뇌가 발달하는 속도와 영역이 딸의 뇌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p15

아들은 욕구 충동이 여자보다 훨씬 강하고 어느 정도 욕구 충족이 되지 않으면 뭘 해도 능률이 오르지 않기에 이를 활용해서 공부 이전에 충분히 뛰어놀아 욕구를 해소하고 신체 능력 향상으로부터 자신감을 기를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면 BDNF가 분비되어 안정적인 뇌발달과 성장이 이루어지기에 운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자아상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4. 풍랑 속에 휩싸인 사춘기 아들의 뇌

주위에 사춘기의 아들의 모습이 어떤지 물어보면 욱하고 말도 잘 안하고 방에 틀어박혀 잘 나오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사춘기때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는 시기로 아직 뇌가 덜 발달된 상태라 그렇습니다.

밖으로 뛰어나가서 흥분성 신경망이 활성화되고 도파민이 배출되는 경험이 적은 아들일스록 이러한 공격성이 쌓이게 되는데 그러다가 게임, 욕 등 공격적인 행동을 표출할 수 있는 자극들을 접하게 되면 그것을 통해서 흥분하고 계속해서 매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p189 
충동적으로 일어난 감정과 기분이 무엇인지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판단을 하며 부정적인 감정 표현을 통제하는 전전두엽이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모한 행동과 막말로 주변 사람을 당화하게 만들고, 부모의 화를 돋우게 되는 참사를 벌이고 마는 것이죠.   p250

잘못한 일이 있을 때는 그 부분만 얘기를 해서 자신이 이해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해주고 가족들과 함께 자연속에서 자주 시간을 보내고 취미활동을 찾아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아들의 뇌는 다르다는 점을 받아들이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름을 인정하게 되면 아들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폭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아들 때문에 힘든 엄마들은 "아들의 뇌"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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