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손가락 운동

호문쿨루스는 라틴이로 작은 인간(小人)을 말합니다. 유럽의 의학이론에 정액에는 이미 완전한 형태로 작은 사람이 들어있고 임신은 정액속의 작은 사람이 여성의 태내에서 단순히 성작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호문쿨루스란 이 이론에서의 정액속의 소인간(小人間)을 말하는데 연금술사들은 호문쿨루스를 생명이나 육체가 기술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기술을 몸에 지니고 있어 아무것도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네요. 남성의 정액과 여러가지를 플라스크에 넣어 말똥 속에서 60일 숙성시켜 만들려고 했다니... 와~ 지금 세상에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어처구니가 없게 느껴지네요. 

 

시대가 흘러 20세기에 인간의 대뇌와 각 신체 부위의 상관관계를 밝힌 사람은 와일더 펜필드(Wilder G. Penfield)라는 캐나다의 신경외과 의사입니다. 펜필드는 수술하기 전 간질환자가 의식이 있는 동안 뇌에 전기 자극을 주어 환자의 반응을 관찰했는데 이를 이용해서 수술할 정확한 뇌의 영역을 찾아 수술 부작용을 줄였다고 합니다. 펜필드는 사람의 뇌를 연구하여, 각각의 신체부위가 대뇌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어떤지를 모형화 했는데 이를 '펜필드의 호문쿨루스'라고 합니다. 뇌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피질의 어떤 부분이 몸의 어떤 부위의 감각과 관련이 있는지, 감각을 느끼는 정도가 어떻게 다른지를 신체 부위의 크리고 묘사한 결과 아래와 같은 모형이 만들어진다고합니다.

호문쿨루스

딱 봤을 때 눈에 띄는 것은 손과 입이 엄청 크다는 점입니다. 대뇌 피질에서 손에 해당하는 부분, 얼굴 중 입에 해당하는 부분이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것을 말하는데, 이 말은 손과 입을 자극시켜주면 대뇌 피질로 가는 감각에 자극을 줄 수 있고 두뇌를 발달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손운동을 통해서 두뇌를 발달시킬 있다면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 간단하게 몇가지 알아보면

 

1. 손 움켜쥐기

- 손을 쫙 편 후 천천히 주먹을 졌다 폈다를 10회 반복합니다. 손을 쫙 펼때는 최대한 늘려줍니다.

2. 마사지하기

- 손가락 마디마디 하나씩 하나씩 주물러줍니다. 오른손 왼손 번갈하 하고 손바닥과 손등도 마사지해줍니다.

3. 손가락 굽혀보기

- 각 손가락을 뒤로 제껴줍니다. 너무 심하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

4. 박수치기

- 손바닥박수, 손끝박수, 손목박수, 손목박수 다양한 방법으로 10회이상 박수를 칩니다. 

 

 

이외에도 많은 손가락 운동이 있습니다. 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은 악기를 다루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평상시 타이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간중간 손스트레칭을 해주면서 관절을 풀어주는게 필요합니다.

두뇌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꾸준히 발달시켜가면 좋을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