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발전할수록 사람은 ‘더 이상 읽고 쓰지 않아도 된다’는 착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AI 시대야말로 정보를 가려내고 해석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힘,
즉 문해력이 가장 중요한 시대입니다.
요즘 AI가 작성해주는 글과 그림, 추천해주는 정보속에 살고 있는데
과연 그 결과물을 제대로 읽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쏟아지는 정보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이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이 필요하기에
AI 시대일수록 더욱더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문해력입니다.
문해력(文解力, Literacy)은 단순히 ‘글자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넘어,
텍스트와 정보, 상황 속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해석하며,
이를 기반으로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AI 시대에는 읽기와 쓰기만이 아니라 디지털 문해력, 정보 문해력, 미디어 문해력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죠.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을 제시하지만,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검증하는 건 결국 사람의 몫입니다.
문해력이 부족하다면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의미를 잘못 해석하거나 오용할 수 있습니다.
거짓 정보와 과장된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문해력은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고 맥락을 읽어내는 힘이 됩니다.
다양한 텍스트와 데이터를 깊이 있게 이해할 때, 새로운 조합과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 있죠.
AI 시대에 문해력은 연령대별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다릅니다.
유아기의 경우 그림책을 통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독서와 활동을 연결하여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사고력을 확장시키면 좋습니다.
특히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왜 그렇게 생각했어?”라고 묻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읽는 것보다 ‘생각을 말로 꺼내 보는 경험’이 핵심이다.
청소년기에는 다양한 장르의 독서가 필요합니다.
토론, 독서감상문을 통해 비판적으로 읽는 훈련을 해야 하고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성인기에는 전문적인 서적 외 사회, 정치 이슈 기사등 시사 텍스트를 정기적으로 읽고
독서모임, 글쓰기 모임, 서평공유를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년기에는 수필, 회고록 등 다양한 생활 속 읽기, 쓰기 활동을 추천합니다.
문해력은 연령대에 따라 훈련 방법이 다르지만,
끊임없는 읽기, 질문, 대화, 그리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이 공통된 핵심입니다.
AI가 있는데 뭐하러 고생해, 굳이 힘들게 읽고 쓰지 않아도 된다 생각하면 안됩니다.
기계가 대신해 줄수록, 그것을 해석하는 우리의 눈과 사고는 더욱 날카로워져야 합니다.
"나는 과연 AI가 제시하는 답을 제대로 읽고 이해할 힘을 갖추고 있는가?"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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