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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뒤통수의 심리학: 속이는 자와 속지 않으려는 자의 심리 게임

by brain쌤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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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친한 지인이 코인방에서 사기를 당해서 많이 힘들어하는 것을 봤습니다. 배울만큼 배웠고 좋은 직장 다니는 분인데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겨서 어디다 말도 못하고 이래저래 고민하고 있던 차에 우연히 온 문자를 보고 오픈카톡방에 들어가서 정보를 공유하다... 안타깝게도 거금을 이체하고 못받았다고 하더라구요..ㅠ.ㅠ

 

미리 이 책을 읽었다면 그런 일이 없었을텐데 싶어 '뒤통수의 심리학'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뒤통수의 심리학

 

1. 책소개

스티븐 핑커, 애덤 그랜트, 찰스 두히그 추천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

우리는 왜 거짓말에 속아 넘어갈까?
사기에 걸려드는 심리는 무엇일까?
당신의 마음을 조종하는 위험한 심리 기술을 파헤친다!

보이스피싱, 청와대·국정원 직원 사칭, 대출 사기 등 각종 사기 범죄가 뉴스를 통해 흘러나온다. 이러한 사기 범죄는 끊이지 않고 계속되어 한 해에 보이스피싱 피해액만 약 2,000억 원 규모에 이른다. 보이스피싱을 목적으로 검찰을 사칭하며 걸려오는 전화를 받아보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드물 정도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범죄 유형별 국가 순위’를 살펴보면 한국이 사기 범죄 세계 1위 국가이다.
실로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사기 피해를 당한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사기는 ‘욕심 많고 멍청한 사람’만 당한다는 생각에 “속은 사람이 바보지”하며 피해자를 손가락질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수년간 사기꾼들을 연구한 이 책의 저자인 심리학자 마리아 코니코바는 “사기 당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처한 상황이 중요하다”며 누구나 사기에 걸려들 수 있다고 말한다.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으며 세상 모든 직업이 사라져도 꿋꿋하게 건재할 마지막 직업이라는 사기꾼. 왜 사기는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그리고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계속 그들에게 속는 것일까? 마리아 코니코바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실제 역사 속의 뛰어난 사기 범죄자들에게 눈을 돌렸다.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불쌍한 10대 소녀 행세를 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사만다 아조파르디, 추상표현주의 작가의 위작들을 수백만 달러어치 팔아먹은 미술품 딜러, 실제로는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신분이면서 독일 귀족인 척하며 사람들을 속인 영국 청년을 비롯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폰지 사기에서부터 삼류급 사기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각지의 흥미로운 사기극을 살펴보며 그들의 숨겨진 동기와 수법, 심리를 흥미롭게 파헤친다. (출처: yes24)

 

2. 목차

 

서론

01장 뒤통수를 치려는 사람 vs 뒤통수를 맞는 사람
02장 뚜두두두…목표물 찾기
03장 열려라 마음의 문! 분위기 조성하기
04장 설득의 왕, 그 이름 사기꾼
05장 특별한 당신께만 알려드리는 정보입니다
06장 확실하게 굳혀 들어갑니다
07장 계속 믿을 것이냐 말 것이냐
08장 당신의 결정은 틀릴 리가 없습니다
09장 결국 뒤통수를 맞으셨군요
10장 아아,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직업 사기꾼

 

3. 책을 읽고

보이스피싱, 사칭사기, 대출 사기 등 각종 범죄 뉴스가 끝이지 않는 요즘. 보이스피싱 피해액만 해마다 2천억 원 이상이라고 하고 경찰이나 검찰을 사칭하는 보이싱피싱 전화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받아봤다고 합니다.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을꺼라 생각되는데 사기를 당하면 바보취급을 받다보니 쉬쉬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사기를 당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처한 상황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사기는 누구나 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사기치는 사람들은 머리가 아닌 가슴을 공격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어떤 것이 사실이 아니라서기보다 믿고 싶어 믿는닺는 점을 잘 아는거죠. 공들여 만든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믿고싶어하는 심리를 이용하죠. 특별히 너를 위한거야라며 특별함을 강조하는데 문제는 우리의 뇌가 해야할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죠. 현재의 상황으로 인해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거죠. 특히 믿고 싶어서 믿는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아닌거 같지만 현재의 상황 때문에 아니지만 믿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매몰비용의 오류와 통제력착각이 눈에 들어왔는데.... 어떤 대상이나 일에 더 많은 비용을 오랫동안 투자할수록 매몰 비용에 대한 집착이 이상적, 합리적 판단을 압도할 가능성이 커서 여러 경고를 무시하고... 결국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이 매몰비용의 오류이고, 내가 고른 종목의 주가가 올라가면 내 판단력이 정확했다고 믿고 내려가면 시장탓이라고 결론내리며 스스로 더 나쁜 투자 다각화 전략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것이 통제력착각입니다. 둘다 결정은 틀림없다는 착각을 만들기에 조심해야 하죠. 

 

사기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직업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믿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에 사기가 생겼다고 말하는데요.

사기꾼이 나쁘지 사기당한 사람이 나쁜건 아니니까요... 자신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사기 당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잘 보호했음 좋겠네요. 뒤통수 맞음 엄청 아프잖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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