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백신개발과 맞물려 바이오주가 업청나게 급등하며 주식으로 '누구는 얼마 벌었다, '누구는 얼마벌었다'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너도나도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테슬라에 투자했더니 1억이 2억됐다는데 나도 해야지라며 불나방처럼 달려든 수많은 개미들...
상황이 바뀌어 고물가와 고금리로 요즘 주식시장의 돈이 예적금으로 몰린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고점에 물려있다', '마이너스 40%다'라며 다시 좋았던 때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주식할 때 만고의 진리는 "내가 팔면 오르고 내가 사면 떨어진다" 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 도대체 왜 나한테만 이러지라며 오르는 주식을 보며 조금만 있다 팔껄... 떨어지는 주식을 보며 조금만 더 떨어진 후 살껄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주식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떻길래 그런걸까요??
유럽 제일의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는 심리게임이다>라는 책을 냈는데, '시세가 상승하면 사람들이 몰려가고 시세가 하락하면 사람들이 떠난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VI가 걸리며 쭉쭉 올라가는 주식을 보면 왠지 그냥 있으면 안될꺼 같아 급히 매수 버튼을 누르게 되는데 누르고 난 후 바로 쭉쭉 떨어지는 것을 보며 이게 아닌데라며 안타까워한 경험이 있을꺼에요.
주식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욕심을 버리는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투자의 고수들은 -5%면 바로 손절한다 2% 이상의 수익이 나오면 일단 지켜보고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익절한다는 나름의 원칙을 세워놓고 투자를 합니다. 그러나 일반사람들은 마이너스 5%이지만 다시 오를꺼 같은 생각에 팔지 못해 타이밍을 놓쳐 쭉쭉 떨어져 마이너스 30~40%까지 가게 되고... 4~5%의 수익이 났으나 왠지 더 오를꺼 같아 기다리다 타이밍을 놓쳐 떨어지는 상황에 급히 팔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잘 다스려야 하기에 마음을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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